삼성생명 "모바일 생체 인 증시스템"의 "비접촉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

9일 오전 삼성생명은 "모바일 지문 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런칭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전자서명 서비스”의 핵심 특허 기술 중 하나인 위닝아이의 "비접촉 지문인식 솔루션"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금융 대기업과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간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상생 모델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이 바탕이 된 것으로, 삼성생명은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서비스 기반 마련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하여, 그에 따라 필요한 혁신 기술 도입을 추진하였다.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지향적인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금융 대기업과 완성도 높은 신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만남으로 핀테크 산업 발전과 동반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닝아이는 국내 토종 기술인 모바일 보안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코로나 19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대면, 비접촉 생체인증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방식의 비접촉 생체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위닝아이가 삼성생명에 제공하는 솔루션은 온라인 전자 청약 서비스에서 보험 컨설턴트와 계약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접촉 방식의 자필 서명"을 대체하는 "비접촉 방식의 지문 전자 서명"에 사용되는 필수 기술이다.

본인 인증과 전자 서명(거래부인방지, 위변조방지)을 동시에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타입의 모바일 생체인식 기술로는 국내 최초로 금융사에 상용화된 기술이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던 이유는 법무부가 지난 2018년 상법 개정을 통해 전자적 방법으로도 피보험자 동의를 수행할 수 있는 지문 인증 방식의 법적 허용 계기를 마련했고, 그를 바탕으로 금융결제원이 비접촉 생체인증에 대한 기술적 가이드 라인을 정립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반 하에 삼성생명과 금융결제원, 위닝아이는 비접촉방식의 지문 전자서명 서비스에 대해 2019년 11월부터 3개월간의 기술검증(PoC)을 완료하였고, 올해 5월 본 사업을 시작하여 5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11월에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 수 있었다.

국내 최초의 "모바일 바이오 전자서명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닝아이는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하여, 30여 개 생명 보험사와 손해 보험사로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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