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향]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 제이알디웍스,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인증 추가 획득 外

스마트 홈조리원 서비스 전문기업 ‘㈜제이알디웍스(대표 윤진환)’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이알디웍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고급 산후조리원 산후회복 서비스를 안전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홈조리원 플랫폼 ‘H&T MOM’를 운영하고 있다.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경영자가 안전·보건정책을 경영방침에 반영해 발생 가능한 산업재해와 질병의 예방을 위한 시스템의 구성과 운영을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제이알디웍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 지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어 이번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까지 총 3종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제이알디웍스 윤진환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서비스에 대한 안전 및 보건 시스템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 시대에 산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홈조리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알디웍스의 ‘H&T MOM’은 고객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산후조리 플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후전문코디 파견 서비스와 ICT 융복합기술을 통한 고객별 산후조리 케어, 에스테틱, 수유관리, 건강식사 등의 1:1 홈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이알디웍스는 이번 달 홈조리원 어플리케이션 ‘똑똑’ 런칭을 앞두고 있다. 해당 앱을 통해 다양한 산모케어 서비스 비교분석 서비스, 산후조리 전문가 정보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씨앤팜, 니클로사마이드 혈중유효농도 난제 해결 실험결과 공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를 비임상연구기관(CRO)인 ‘노터스’에서 약물동태실험을 실시한 결과, 인체 기준 허용량으로 1회만 투여해도 12시간 동안 바이러스 활성을 100% 억제하는 혈중 유효약물농도(IC100)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씨앤팜은 코로나19를 겨냥한 'CP-COV03'의 효력실험을 정부자금 지원으로 내년 1월 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현대바이오는 전했다. 씨앤팜은 효력실험에서 유의미한 효능자료가 확보되면 곧바로 임상 2상을 거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치료용 후보약물 1위로 선정돼 의약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지만 ▲체내 흡수율이 지나치게 낮고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혈중농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지금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에도 불구하고 경구제로는 흡수율이 너무 낮고, 주사제로는 유효 혈중농도를 1시간도 유지하기 힘든 약물로 알려져 있다. 의약계는 지금까지 니클로사마이드 계열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 약물 중 IC100을 12시간 유지했다는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어 씨앤팜의 이번 실험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씨앤팜은 지난 10월 CP-COV03가 니클로사마이드보다 12.5배 높은 최고혈중약물농도를 나타낸 실험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체내 흡수율 문제 해결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100% 항바이러스 유효 혈중농도를 12시간 유지함에 따라 하루 2회 알약이나 캡슐 복용만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용 알약 등 먹는약이 탄생하면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사태를 맞아 보건당국이 새 활로로 모색 중인 '자가(自家) 치료’의 길이 활짝 열리게 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병실 부족 등 의료대란 위기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웍스, 화성 사업장 오픈 ‘제2의 도약’ 본격 시동

의료 및 산업용 이미징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제조 및 연구 시설인 화성 사업장을 열고 글로벌 시장 선도에 나선다.

뷰웍스는 지난 5월 화성 사업장 준공 이후, 설비 및 시설 점검 등을 마치고 임직원들의 입주와 함께 7일 오픈식을 가졌다. 화성 사업장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연면적은 8,333㎡(약 2525평)이며 약 350억 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이 회사가 1999년 창립한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다.

특히 화성 사업장은 생산제품의 오염 방지를 위한 크린룸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라인 자동화를 통해 제품의 정밀화, 미세화, 고품질화, 고신뢰성을 확보했다. 크린룸은 공중의 미립자, 공기의 온·습도, 실내 압력 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시설이다. 크린룸의 면적은 2,821㎡(약 854평) 규모로 설계해 첨단 생산설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뷰웍스는 이날 오픈식을 가진 화성 사업장을 확보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3년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NDT(비파괴검사),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분야의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차세대 ‘방사선 암치료’ 기기용 디텍터 등 현재 개발 중인 신제품도 조만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후식 대표는 “이번 화성 사업장 오픈이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화성 사업장을 중심으로 최고의 기술경쟁력과 앞선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이미징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식순을 최소화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매뉴얼을 철저하게 적용했다.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의료 및 산업용 이미징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엑스레이 디텍터 수요 확대 및 수주 증가와 함께 NDT(비파괴검사),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분야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주문이 쇄도해 새로운 생산시설의 가동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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