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애플리케이션 맵스(MAPS.ME)가 5천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금은 맵스 앱 내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 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자산 운용 기업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주도하에 이뤄졌으며 제네시스 캐피탈(Genesis Capital)과 CMS 홀딩스 등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가 참여했다.
맵스는 상세 지도 및 위치 검색, 호텔 예약, 여행 가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현재 1억 4천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를 접목시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맵스는 최근 여러 종류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내장형 지갑이 탑재된 맵스 2.0 앱을 출시했다. 맵스 2.0 앱을 통해 사용자는 0%에 가까운 수수료로 앱 내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거래 금액의 일정 부분을 돌려 받거나 투자 상품을 통해 최대 8%의 이익을 받을 수 있다.
샘 뱅크먼 프래드(Sam Bankman Fried) 알라메다 리서치 대표는 “맵스 사용자들에게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그레브네프(Alex Grebnev) 맵스 공동 설립자는 “기존 맵스 서비스에 탈중앙화 금융과 연계된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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