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약속의 자전거·서울환경연합·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 ‘모두를 위한 도로’ 캠페인
라임·약속의 자전거·서울환경연합·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 ‘모두를 위한 도로’ 캠페인
  • 이충 기자/조해리 기자
  • 승인 2021.11.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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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약속의 자전거·서울환경연합·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 ‘모두를 위한 도로’ 캠페인

●       9월19일부터 11월22일까지 진행, 1천명 시민의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권리 목소리 확보

공유 킥보드 ‘라임(Lime)’이 ‘약속의 자전거’,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모두를 위한 도로(Complete Streets)’ 캠페인에 총 1천 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네 개 기관 및 기업은 시민들의 포토 서명으로 채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개인형 이동수단이 우리 도로에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해 인프라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된 ‘모두를 위한 도로’는 자동차 위주의 국내 도로 환경에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로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공론화하자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참여자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복응답 설문조사에서 “평소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시 불편했던 점”에 대한 질문에 ‘차도를 달릴 때 두려움이 있다’라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용 가능한 도로가 한정적이다’(22%), ‘차도를 이용할 때 눈치가 보인다’(20%), ‘도로 노면 상태가 불량하다’(15%), ‘차도와 인도 사이에 소외감이 든다’(9%), ‘기타’(4%) 순이었다. 설문을 통해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자들이 일반 차량과 분리된 탑승 환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로교통법 상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는 자전거 도로가 없는 장소에서 차도 맨 우측 차선 가장자리 탑승이 원칙이다.

네 개 기업 및 기관은 설문을 통해 모아진 시민들의 의견을 통해 중앙정부, 국회 및 공공기관에 관련 인프라 구축과 교육 등 필요한 예산 확보를 요청하여 실제로 친환경 이동수단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로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취합된 내용을 각 대선주자들에게도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주한 미국 대사관의 기후 행동 네트워크 ‘우리 어스(Oori Earth)’, ‘춘천시자전거사회적협동조합’ 등도 이번 캠페인에 시민들의 참여를 함께 독려했다. 라임은 이번 연대를 통해 축적된 자사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전거 도로 확충, 주차시설 마련 및 도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구역을 조사하고 이를 공유할 예정이다.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제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었다”며 “설문 결과와 시민들의 지지 서명을 통해 우리 도로 위에 친환경 이동수단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열 약속의 자전거 대표는 “1천명을 목표로 시민의 목소리를 받았으나 실제 자전거 도로를 원하는 시민들은 그 이상일 것 “며 “이번 캠페인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용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기후위기 시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체교통 활성화가 절박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시민의 목소리로 드러난 것"이라며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모든 교통수단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날까지 계속 목소리 내겠다"고 밝혔다.

윤은미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무국장은 "깨끗하고 건강한 도로, 도로에서의 평등함을 누구나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이 참여해주신 1천명의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표현됐다”며 “캠페인에 한 발 늦게 참여하게 된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FINTECH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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