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적재산 당국은 상당수의 메타버스 관련 상표 신청을 기각하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 등을 인용해 코인포스트가 25일 전했다.

중국어로 메타버스를 가리키는 ‘원 우주(yuan yuzhou)’라는 단어를 포함한 다양한 상표출원이 국가지적재산국에 의해 등록을 거절당하고 있다.

기각된 것에는 대기업의 신청도 포함돼 있었다. 예를 들어, 대형 비디오 게임 NetEase, 스트리밍 비디오 프로바이더 iQiyi, 소셜 커머스 플랫폼 Xiaohongshu도 등록을 승인받지 못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 텐센트 등의 신청은 현재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상표 출원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국이 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CMP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는 기존 상표를 이용하려는 부정한 신청을 막거나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략적인 심사 방침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재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과잉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을 우려도 있으므로, 「중국 정부는 경제 효과와의 균형을 잡으려 하고 있다」라고 하는 의견도 있다.

테크놀로지 리서치 기업 PatSnap의 Chen Gaojie는, 중국 정부는 기업이 「진짜 기술력을 가지고 메타버스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을 것이다」라고의 견해를 나타냈다.

※ 메타버스란, 인터넷상에 구축된 다수원 참여형의 3차원 가상현실 세계를 말한다. 아바타를 사용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면, 「The Sandbox」라고 하는 게임내의 메타버스에서는 복셀 아트 제작 툴이나 게임 제작 툴이 제공되고 있어 유저는 그 중에서 자작의 게임이나 시설을 만들 수 있다.

[메타버스 업계 단체 설립]

중국에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21년 11월, 중국에서는 메타버스에 관한 첫 업계 단체로서 「전 우주 산업 위원회」가 발족되었다. 중국이동통신연합회(CMCA) 산하에 설립된 셈이다. CMCA에는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대형 이동통신업체와 화웨이 등 대형 통신기기 공급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원우주산업위원회」는 「메타버스 산업의 연구, 메타버스 개념의 보급, 업계내의 협력 추진」을 실시해 간다고 한다.

아직 시동을 건 직후로, 각 기업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부족하지만, 일례로서 차이나·모바일의 디지털 컨텐츠 자회사 Migu는 21년 11월, 메타버스 사업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초고화질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환경을 구축해 사람들이 교류하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Migu는 AR업체 Nreal과 제휴하여 가볍고 얇은 소비자용 AR 안경도 개발하였다.

메타버스는 NFT(비대체성토큰) 등 암호화폐 관련 섹터와도 친화성이 있다고 말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암호화폐는 단속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메타버스는 암호화폐가 승인된 국가와는 다른 면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NFT 플랫폼도 시작되고 있는 중이지만, 암호화폐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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