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회장 강성후)는 ‘지난 21일 금융정보분석원의 고팍스 원화거래소 신고 수리를 환영하는 동시에 코인마켓거래소 실명계좌 발급 확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KDA에서는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신고 수리한 26개 거래소 중에서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는 19.2%인 5개소에 불과하다, 아직도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21개의 코인마켓거래소들도 조속한 기간 내에 실명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DA에서는 특히 ’지난해 10월 민형배 국회의원과 한국핀테크학회(회장 김형중 고려대 특임교수)에서 만일 코인마켓거래소들이 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줄폐업할 경우, 코인마켓거래소에 단독 상장된 ‘나홀로코인’들이 입게 되는 피해 규모가 무려 3조 7,000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고 밝히고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도 21개 코인마켓거래소에 대해 조속한 기간 내에 실명계좌가 발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A에서는 또한 18일 후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디지털 자산 거래계좌와 은행을 연계시키는 전문금융기관을 육성하여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거래소가 여러 곳과 제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감안해 코인마켓거랫소 실명계좌 발급 대안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KDA에서는 이어서 ’지난 3.9 대선 당시 172석의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5년간 정부가 가상자산을 도외시한 것은 조선이 세계적 흐름을 무시하고 쇄국정책을 추진한 것과 같다고 대국민 사과를 한 데 이어 가상디지털자산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한 점을 감안해 국회 차원에서 코인마켓거래소 실명계좌 발급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후 KDA 회장은 코인마켓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통해 ▲ 코인마켓거래소 나홀로 상장 가상자산 투자자 피해 예방 ▲ 코인마켓 거래소 경영 정상화 ▲ 국회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거래소 독과점 논란 해소 ▲ 다양하고 차별화된 가상자산 상품 및 고객 유치 관리 ▲ 국내 가상자산 산업 생태계 확장과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KDA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국회, 전문가, 협회 및 업계 등이 참여하는 정책포럼 등을 통해 ▲ 가상자산거래소 실명계좌 가이드 라인 제정 ▲ 코인마켓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 촉구 ▲ 중견거래소 줄폐업 가능성에 대비한 정책 대안 ▲ 가상자산 제도화 방안 ▲ 디지털자산 장관급 전담부처 설립 ▲ 디지털 자산과 연계한 전통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정책대안을 발굴하여 국회, 여야 정당, 정부 당국 등에 지속적인 제안 및 협의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 Korea 실현’에 나서고 있다.

※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코인마켓거래소(2022. 01. 12일 기준, FIU) 21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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