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대기업 후지쯔는 손쉽게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회사의 서비스와 아울러, 블록체인 앱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벨기에 기업 세틀민트(SettleMint)의 서비스를 판매해 간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5일 전했다.
새틀민트와 함께 금융부문과 공공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방법을 검토해 나갈 전망이다.
후지쯔는 향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증명 등의 장면에서 변조 내성이 있고 신뢰성 높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블록체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벤처투자 부문인 후지쯔벤처스는 올해 세틀민트에 출자한 곳이다.
세틀민트는 10월 12일, 시리즈 A 라운드에서 약 1,600만 달러(213억원)를 조달한 것을 발표. 몰텐 벤처스(Molten Ventures)가 주도하고 후지쯔 외에 OTB Ventures, Allusion, Bloccelerate, Medici Ventures 등도 참여하고 있다.
세틀민트는 조달한 자금을 주로 유럽, 중동, 인도,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굳히고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세틀민트는 2016년 설립돼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출된 기업이다. 블록체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웹3 인프라 상에서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발자용 고성능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후지쯔의 블록체인 서비스]
후지쯔는 이미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FUJITSU Track and Trust’는 블록체인에 의해 서플라이 체인의 트레이서빌리티(추적 가능성)를 실현하는 서비스이다.
2021년 11월에는 영국의 Botanical Water Technologies와 계약을 체결.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세계 최초의 물 거래 플랫폼 「Botanical Water Exchange」로, 「FUJITSU Track and Trust」서비스를 이용해 높은 트레이서빌리티를 실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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