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는 핀테크 기업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과 핀테크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핀테크 업무협약’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개정에 따라 향후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는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의 추천을 통해 싱가포르 MAS로부터 인가 절차 등에 대한 지원(Referral Mechanism)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싱가포르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후 MAS 추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며 사전 협의는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려는 금융서비스가 MAS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인지 아닌지 등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싱가포르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후 싱가포르 통화청 추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사전 협의는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려는 금융 서비스가 싱가포르 통화청 지원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되며 이후 정식 신청을 통해 핀테크 기업 서비스가 소비자 등에 혜택을 주는지와 기업이 충분히 싱가포르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했는지 등을 검토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핀테크 업무 협약 개정을 통해 양국 금융당국은 상대국의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이 양국 금융시장에 진출할 때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두 나라 핀테크 발전의 새로운 혁신 동력이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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