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포괄적주식교환을 통해 SK인포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교환 주식은 SK텔레콤 자사주 1.6%와 SK인포섹 지분 100%이다. 

SK에서 SK텔레콤으로 이관되는 SK인포섹은 국내 1위 정보 보안 업체로 연 매출 2천억원을 상회한다. 보안 관제와 컨설팅·솔루션 등이 주 사업영역이다. 2017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 선도 보안업체들의 연합체인 CTA(Cyber Threat Alliance)에 회원 가입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SK그룹 내 보안 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NSOK와 합병하는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영업망을 공유해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물리보안에서 정보보안까지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국내 보안 서비스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New ICT 기술과 SK인포섹의 정보 보안 플랫폼, 물리보안 사업자인 ADT캡스 출동인력이 융합되면 새로운 차원의 보안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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