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빗썸 동시 상장 노리는 SNS 플랫폼 '피블'

실 사용이 가능한 암호화폐, 백서대로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PIBBLE, 암호화폐 심볼은 'PIB')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8일 피블 관계자는 "피블은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를 구체화하며 일찌감치 피블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우선 1·2기 알파테스터 활동을 통해 미디어 포스트 기능을 완성했으며, 이달 중 커머스 마켓 오픈과 함께 이를 기념하여 총 1천만 PIB을 에어드랍 하는 친구초대 이벤트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피블의 오픈알파 버전의 디앱(dApp)도 먼저 살펴볼 수 있었는데, 사진과 글을 올리면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와 비슷하게 추천을 하고 보상으로 브러시(Brush)를 받을 수 있다. 브러시는 피블 플랫폼 안에서 사용되는 보상 포인트로, 플랫폼 내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 받을 수 있는 그린 브러시와 피블 토큰으로 교환이 가능한 레드 브러시로 나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활동에 따른 보상이 없는 데 반해 피블은 SNS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크라우드 펀딩 참여, 물건이나 이미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피블 관계자는 "스팀잇을 시작으로 많은 업체들이 탈중앙화된 SNS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 잡은 서비스는 없다"며 "피블은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사용하기 손쉽고 보상이 확실하도록 설계된 준비된 SNS 플랫폼이다"라고 덧붙였다.

피블의 정식 서비스 일정이 다가오면서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피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국내 거래소 CPDAX에 상장됐다. 또 지난 1월 30일에는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올비트(ALLBIT)의 상장 투표 프로젝트 '프로젝트5' 후보에 올라 코인어스(CNUS), 반타(VNT), 캄브리아(KAT), 아이오텍스 네트워크(IOTX)와 5주간 경합을 벌인 끝에 3위를 기록했다. 이 프로젝트5에서 3위 안에 들면 올비트 BTC·ETH 마켓에 상장되는 것 뿐만 아니라 업비트 원화(KRW)마켓 상장 코인으로 추천된다.

피블 관계자는 "피블의 강점은 이미 인스타그램과 동등한 수준의 UI(사용자환경)를 갖췄다는 점이다. 이미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SNS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자체에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피블은 그 점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밖에도 피블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상장 추천 프로젝트 픽썸(PICKTHUMB) 3라운드에 최종 후보로 올라왔다. 이번 3라운드에는 피블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 앵커네트워크(ANKR), 분산형 슈퍼 컴퓨팅 플랫폼 코넌(CONUN), 뷰티 플랫폼 코스모체인(COSM)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픽썸은 17일까지 후보 프로젝트 검증절차를 가지며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투표시간을 갖는다. 투표 결과 가장 많은 득표수를 획득한 프로젝트는 빗썸에 상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