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16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함익병이 출연해 40년 전의 은사 송진학을 찾았다.

과정에서 함익병은 어려웠던 유년기를 고백했다.

의사가 된 후 여유를 찾는 듯 했지만, 함익병은 더욱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고.

경상남도 진해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함익병은 진해남중학교 재학 시절, 가난했던 본인을 차별 없이 대해주신 중3 담임선생님 송진학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함익병은 “학교 졸업 후 큰 병원을 개업했지만 순탄하지 않았다. 운영이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난생 처음 겪어 본 일이었다. 좌절이란 걸 처음 느껴봤다. 멀쩡히 출근했는데 나가라고 했다. 당시엔 실감이 안 났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며 점점 감정기복이 심해졌던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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