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유로모터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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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전문 심레이싱팀 e유로스포츠 창단

(주)유로모터스포츠(대표 김진태)는 1월 10일 한국최초 프로 심레이싱 전문팀 e유로모터스포츠를 창단한다고 9일 발표했다.

9일 (주)유로모터스포츠에 따르면 e유로모터스포츠는 카레이싱 게임 기반 심레이싱을 전문으로 하는 이스포츠팀으로 국내 최초 창단한다. 창단 후원사에는 명품스포츠선글라스 료카,  심레이싱용품의  대명사 지티기어, 레이싱용품 전문쇼핑몰 카라운드가 이름을 올렸다.

김진태 유로모터스포츠 대표는 "e유로모터스포츠는 독일 심레이싱협회에서 공식 주관하는 vVLN(버추얼 뉘르부르크링 내구 챔피언쉽) 리그를 참가하게 된다"며 "실제 독일 뉘르부르크링24시 선수인 최장한 선수를 팀장으로 하여 방재헌, 안재한, 유성윤, 유창문, 정윤호 총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e유로모터스포츠를 이끌 최장한 팀장은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지옥의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완주하고 SP7클래스(배기량4000cc미만)에서 좋은 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이다. 레이싱입문자를 위한 책인 "레이싱랩" 의 저자이기도 하며 순수 레이싱 전용차량인 레디컬SR1컵 아시아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베테랑 카레이서가 심레이싱에 도전하는 아주 드문 사례를 남겼다.

팀내 최고령인 유창문선수는 국내 심레이싱계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서 엄청난 연습량으로 나이의 단점을 극복하며 특히 내구레이스에 적합한 안정적인 주행이 장점인 심레이서이다.

정윤호선수는 평소 의사로 레이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삶을 살아오다 1년 전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 중인 지인들의 권유로 서킷주행에 입문하게 되어 금전적부담 없이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다 심레이싱을 접하게되어 시작, 현재는 심레이싱에 매료되어 이에만 몰두 중이다. 입문이 오래되지 않아 아직 국내 탑랭커에 미치지는 못하나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될때까지 연습하는 꾸준함이 무기인 선수로 평이 나있다.

안재한 선수는 다수 방송에 출연한 바 있으며 IQ156으로 수학학원 원장이다. 국내 최초로 iRacing 4섹터 최고 안전레이팅, 4섹터 레이팅 상위 10%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2020년 1월 현재 로드,오벌, 더트오벌, 더트로드 각각 국내 26위/2위/1위/1위의 레이팅을 기록하고 있다.

방재헌 선수는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매일 같은 일상에 지쳐 새로운 취미를 찾고자 심레이싱을 시작했으며 심레이싱 경력은 적지만 빠른 기량 상승으로 앞으로가 기대된다. 또한 영상에 관한 직종에 종사하여 팀 디자인과 홍보영상 등에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장한 팀장은 "독일 심레이싱 리그 진출 첫해지만 e스포츠에 특화된 한국인만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vVLN은 10여번의 4시간 내구레이스, 6시간 레이스, 24시간 레이스 등 실제 독일 뉘르부르크링 경기와 같은 구성으로, 가장 현실성 높은 인기 레이스다. 현지시간 오는 2월 14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iRacing 플랫폼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RaceSpotTV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뉘르부르크링 : 독일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위험한 서킷으로 자동차 경기 뿐아니라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를 개발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는 가장 유명한 자동차 경기장

*내구레이스 : 경주차 한대에 2명 이상의 선수가 긴시간 교대로 운전하는 자동차 경기 종목

*VLN : 뉘르부르크링 내구 챔피언쉽 약자 (독일어)
*vVLN : 버추얼 V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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