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취임 즉시 에너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취임 첫날부터 석유생산과 원자력 규제를 대폭완화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디케이락은 글로벌 1위 업체 미국 S사를 비롯해 북미 권역에 약 2000개의 대리점을 보유한 최대 산업재 판매 업체 퍼거슨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엑슨모빌, 다우케미칼, 마라톤 페트롤리엄 등 주요 미국 메이저 업체를 고객사로 이미 확보한 상태다.

20일 주식시장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취임 즉시 에너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방송이 이달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8월 미시간주 집회에서 "에너지 가격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공급, 발전을 극적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 "취임 첫날부터 새로운 시추, 파이프라인, 정유공장, 발전소, 원자로를 승인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청정 대기법에 따라 연방 대기질 표준을 위반하는 휘발유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  또 발전소가 최대 용량으로 작동하고 오염 제한을 준수하지 않아도 되도록 연방 전력법을 발동할 수도 있다. 에너지 장관은 전시 또는 수요 급증이나 전기 부족으로 인해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법을 발동할 수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글로벌 정유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디케이락에 수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디케이락은 글로벌 1위 업체 미국 S사를 비롯해 북미 권역에 약 2000개의 대리점을 보유한 최대 산업재 판매 업체 퍼거슨(Ferguson)과의 계약을 통해 북미 유지보수 시장을 진출했다. 여기에 디케이락은 엑슨모빌, 다우케미칼, 마라톤 페트롤리엄 등 주요 미국 메이저 업체를 고객사로 이미 확보한 상태로서, 지난해 미국 현지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