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대규모 재해 상황을 가정한 'IT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5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새벽 시간대에 이뤄졌다. 두 개 데이터센터 중 한 곳이 침수 등으로 완전히 마비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순 시스템 오류가 아닌 센터 한 곳이 통째로 멈추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9109_279239_210.png)
훈련에는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페이증권 기술 조직 약 40명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실제 훈련에서도 무중단으로 전환되어 거래·조회 서비스에서 업무 연속성이 확보되었고, 일부 개선점을 발굴해서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재해 시나리오별 대응 속도와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단계별 소요 시간과 복구 품질을 분석해 추가 개선 과제도 도출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까지 포함한 '3중 안전망 체계' 검증으로 훈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훈련은 극한의 장애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투자 서비스가 실제로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는지를 점검한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기술적 안전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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