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인 주요 트렌드, 7가지 핵심 키워드 소개

[워크스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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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워크스마트 대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월 2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Korean Design Trend 2025' 특강에는 Sedesine.ID의 Sya㎜as 대표를 비롯한 현지 디자인 관계자들, 크리에이터, 소상공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한국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이 대표는 한국 디자인의 주요 트렌드와 7가지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고, 한국 디자인의 성장 배경과 실용적 가치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어 한국 디자인을 인도네시아 현지 문화와 접목하는 방안을 제안,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지훈 대표는 "한국 디자인의 강점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융합하는 능력에 있다"며 "특히 '여백의 미'라는 동양적 가치를 현대 디자인에 접목시키는 방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만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한국 디자인의 실용성이 만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디자인 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특강은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현지 통역사를 투입, 극장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 디자인에서 '여백'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특히 놀라움과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후에는 인도네시아 내 한류 열풍과 한국 문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참석자들과의 교류 시간이 마련됐다. 한 디자이너는 "한국 디자인의 미니멀리즘과 기능성이 인도네시아 디자인 산업에 신선한 영감을 준다"며 관심을 표했다.

이번 특강은 K-디자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한-인도네시아 간 디자인 분야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훈 대표는 "한국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배경에는 끊임없는 혁신과 사용자 중심의 철학이 있었다"며 "한국 디자인의 경험을 인도네시아의 창의적 인재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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