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굳갱랩스]](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9/234241_242843_2146.jpg)
인공지능(AI) 아바타 스타트업 굳갱랩스(대표 안두경)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현대백화점과 협력하여 진행한 '흰디와 함께하는 AI 아바타 댄스 챌린지' 이벤트가 약 2000명의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1층 워터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굳갱랩스의 AI 기술을 오프라인 공간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기간 내내 현장은 AI 기술과 캐릭터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경험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이벤트의 핵심은 굳갱랩스의 '실시간 AI 아바타 표현 기술'이었다. 고객이 LED 사이니지 앞에서 춤을 추면, 모션 트래킹 기술이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현대백화점 대표 캐릭터 '흰디'의 움직임으로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화면 속 굳갱랩스의 AI 아바타 캐릭터 '날나니'의 춤을 따라 하며, 함께 생동감 넘치는 AI 듀엣 댄스를 즐기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이 기술은 무빈(MOVIN)과의 협업으로 구현됐고,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굳갱랩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사의 AI 아바타 솔루션이 오프라인 리테일 환경에서 강력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고객사의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손상 없이 적용하는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 측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굳갱랩스는 이번 성공 사례를 계기로 현대백화점과의 AI–콘텐츠 융합 분야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엔터테인먼트·관광·교육 등 다양한 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약 2000명의 고객이 현장에서 캐릭터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정지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우리의 목표가 실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는 AI 아바타 솔루션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브랜드와 고객을 잇는 감성적 경험 수단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