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두바이에서 K콘텐츠 접목 성공적 사례
![일본 TBS 생방송 '오사마의 브런치'에 소개된 내스타일의 AI 키오스크 [내스타일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0/235329_244367_3641.jpg)
국내 AI 기술 기업 내스타일(대표 이용균)은 자사에서 개발한 AI 체험형 키오스크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이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새로운 매장 마케팅 도구로 '체험이 곧 매출'이라는 공식을 만들고 있다는 게 내스타일의 설명이다.
최근 일본 도쿄 중심가 하라주쿠에 있는 맘스터치 매장에 내스타일의 AI 키오스크가 설치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현장에 설치된 내스타일의 AI 키오스크는 고객 얼굴, 피부톤, 체형 등을 분석해 가장 어울리는 K-패션 스타일이나 K-뷰티 메이크업을 추천하는 맞춤형 체험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인기 K-POP 스타 스타일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했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대기 시간 동안 AI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사진 촬영도 하는 체험을 했다.
현지 관계자는 "내스타일 키오스크 설치로 매장은 초기 1개월간 매출 15~20%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한류 콘텐츠 체험률 60% 이상, 체험 후 판매 전환율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TBS방송에서는기술력을 칭찬하며 직접 체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두바이 한국관 한류 체험관인 'Korea360'에 설치된 내스타일 키오스크는 현지 방문객들에게 K-뷰티와 K-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하이모에서 내스타일에 개발 의뢰 한 AI 키오스크 화면[내스타일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0/235329_244368_3720.jpg)
내스타일 측은 "고객에게 맞춤 가발을 공급하는 하이모에 실제로 착용해 보기 어려운 사용자를 대상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가발을 다양하게 체험해 보는 AI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매장에서는 키오스크와 자체 개발 기술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패드를 활용해 고객 체류 시간이 평균 2.4배 증가시켰고, 제품 구매 전환율 역시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과 TVN&TVING의 각종 행사 등에서도 AI 키오스크 체험한 방문객들의 호응이 SNS를 통해 나타났다.
특히 K-POP과 K-뷰티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현지 팬덤이 강한 시장에서는 고객 유입과 매출 증가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난다는 게 내스타일의 전언이다.
![TVN&TVING 드라마 정년이와 우씨왕후 체험 AI 키오스크 현장[내스타일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0/235329_244369_3824.jpg)
내스타일 관계자는 "한류를 단순 홍보 수단에서 벗어나 고객의 '경험'으로 전환시켜 매출과 브랜드 충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초기 투자 대비 빠른 비용 회수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도입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