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염광 감독 지휘 아래 발달장애 청소년 15명이 오케스트라 연주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지난 20일 회사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AlleGrow)’가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주회는 서울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열렸으며, 음악을 통해 한 해 동안 성장한 발달장애 청소년 15명의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공연은 윤염광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Eine kleine Nachtmusik) ▲비발디 협주곡(Concerto 'Summer' from The Four Seasons)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Holberg Suite)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됐다. 현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단원들은 그간의 노력을 무대 위에서 온전히 표현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KB 알레그로는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직업 역량 강화와 자아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통합과 자립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카드는 2014년부터 미술·체육·음악 등 예체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 있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미술 분야 KB 봄(Seeing&Spring) ▲체육 분야 KB 점프(Jump) ▲음악 분야 KB 알레그로(AlleGrow)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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