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최상위 콘텐츠 '사도 디레지에' 레이드 오픈
신규 캐릭터 '인파이터'·'제국기사' 2026년 공개
성장 시스템 개편, 20주년 기념 역대급 보상 지급
![넥슨은 지난 22일 '던전앤파이터'의 연중 최대 축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넥슨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8853_278586_4237.jpg)
넥슨은 지난 22일 '던전앤파이터'의 연중 최대 축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최상위 콘텐츠인 '사도 디레지에' 레이드를 포함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오는 12월 4일 12인 최상위 공격대 레이드 '사도 디레지에'를 선보인다. 던파 세계관 초창기부터 이어진 숙적 디레지에와의 장대한 서사에 마침표를 찍는 콘텐츠로, 새로운 기믹과 시스템을 활용한 압도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라드의 새로운 서사를 이끌 두 주인공, 여프리스트의 다섯 번째 전직 '인파이터'와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를 최초 공개했으며 성장과 파밍 과정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선계의 다음 여정을 다룰 신규 지역 '천해천' 업데이트 계획과 20주년 기념 겨울 이벤트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쇼케이스 말미에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깜짝 등단해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모험가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말했다. 윤명진 대표는 "20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모험가 여러분"이며 "앞으로의 20년도 모험가님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디레지에 레이드는 1페이즈 '환란의 땅'과 2페이즈 '사도 디레지에'로 구성된다. 1페이즈는 디레지에의 완전한 부활을 노리는 환요오괴들과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2페이즈에서는 마침내 강림한 사도 디레지에와 그의 뒤얽힌 사념들을 직접 상대한다.
![던파 20주년 기념 특별 전시존 [넥슨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8853_278587_4342.jpg)
레이드 공략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신규 지원 시스템도 도입된다. 전투 중 맵의 특정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세인트혼 호출' 기능과 결정적인 위기에서 동료 NPC가 공격을 막아주는 '숭고한 희생' 시스템, 다른 공대원의 전투 상황을 진행간으로 확인하는 '내부 관전'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의 원활한 소통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여프리스트의 다섯 번째 전직 인파이터와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는 2026년 6월 동시 업데이트한다. 인파이터는 건틀릿 형태의 무구 '윌 오브 피스트'를 활용하며 제국기사는 제국에 충성을 다하는 신흥 무력집단 '골든 니들'의 일원으로 각양각색의 병장기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 개편도 진행한다. 장비 파밍 과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는 새로운 보상 체계와 성장 지원 시스템 '안개융화'를 도입한다. 또 화려한 스킬 이펙트에 가려 보이지 않던 적의 공격 예고가 명확히 보이도록 '워닝 실루엣' 기능을 추가한다.
선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신규 지역 천해천은 오는 2026년 3월 26일 업데이트한다. 이곳에서는 모험가들이 찾아 헤맸던 '대마법사 마이어'와의 조우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20주년을 기념해 인기 NPC '엘라'와 함께하는 겨울 이벤트를 통해 ▲클론 레어 아바타 풀세트 ▲13강화 무기 ▲각종 엠블렘 ▲아티팩트 등 다채로운 보상을 지급하며 풍성한 겨울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