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수익 전년비 39.7%↑...플랫폼 경쟁력 자신감 내비쳐
![토스 CI. [토스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184_214213_1728.jpg)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2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9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4억으로 91.5%나 급감했으며 최종 당기순손실은 201억으로 81.8% 줄었고 2분기 손실 역시 대폭 축소됐다.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컨슈머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이라고 토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선 간편결제는 국내외 결제처 확대와 커머스, 브랜드콘 활성화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광고 서비스도 빅데이터를 토대로 하는 맞춤형 타깃 선정의 편리함과 다양한 유형의 제품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토스는 지난 4월 '세이브잇' 운영사 '택사스소프트'를 인수하면서 세무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계열사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에 힙입어 상반기 개별 기준으로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하며 반기만에 연간 목표치를 뛰어넘었다.
토스는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플랫폼 역량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영업수익이 1조3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고 월간활성 이용자수(MAU)도 1910만명을 넘었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각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이번에 최대 실적을 창출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경험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